"대한민국 살린 분"…김소연, 박범계 왜 치켜세우나 했더니
시의회서 회견…대전 서구을 현역 박 의원 우회 비판
‘文정부에 尹 검찰총장 추천' 가장 잘한 일 꼬집기도
-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22대 총선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소연 예비후보가 같은 지역 4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을 향해 “대한민국을 살린 분”이라고 반어법을 사용해 견제구를 날렸다.
변호사로 민선 7기 대전시의원을 지낸 김 예비후보는 19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을 현역 국회의원인 박 의원이 해낸 ‘큰일’로 “저 김소연을 정치권에 영입한 것과 문재인 정부 시절 윤석열 검사를 검찰총장으로 추천한 것”을 꼽고 이같이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박 의원은 2018년 평범한 워킹맘이었던 저를 극찬하며 민주당에 영입해 대전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도록 했다. 또 2019년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검사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추천했다는 얘기가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박 의원은 정말 큰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원 시절 민주당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관행을 폭로하며 탈당한 후 박 의원과 대립각을 세워온 김 예비후보는 4년 전 21대 총선에서 유성을에 출마해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이상민 의원(현 국민의힘)에게 패한 바 있다.
그는 “고민 끝에 제가 서구을에 출마한 건 숙명이라 생각한다. 저를 이곳에 등판시킨 건 제 자신이 아니라 박 의원과 싸워 ‘정의가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달라는 국민들”이라며 “대권을 꿈꾸는 박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에선 서구을에 김 예비후보를 비롯해 △양홍규 변호사 △이택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강노산 전 서구의원 △조성천 전 서구청장 후보 등 5명이 공천을 신청, 대전 7개 선거구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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