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박사, 국제 척추내시경 심포지엄 강연

 14일 박철웅 대전 우리병원 원장이 대만 Chia-Yi(치아이) 기독교병원에서 열린 국제 척추내시경 심포지엄에 초청돼 강연하고 있다.(대전 우리병원 제공)/뉴스1
14일 박철웅 대전 우리병원 원장이 대만 Chia-Yi(치아이) 기독교병원에서 열린 국제 척추내시경 심포지엄에 초청돼 강연하고 있다.(대전 우리병원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 우리병원은 박철웅 원장이 대만 Chia-Yi(치아이) 기독교병원에서 열린 국제 척추내시경 심포지엄에 초청돼 강연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병원에 따르면 14~16일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한민국·미국·일본·대만에서 척추 명의들이 참석해 척추내시경 수술의 권위자의 강연 및 임상경험 및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지난 2019년 이후 두 번째로 초청받은 박 원장은 경추 및 흉추질환의 내시경수술 세션에서 '흉추 황색인대 골화증 및 협착증에 대한 양방향 내시경 감압 수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 원장은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5년 전 고급 요추 내시경수술 기법 을 시작으로 일측형 양방향 척추 내시경에 이르기까지 경추·흉추·요추를 아우르는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법 가이드북을 출간했다.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법은 목·등·허리 등 발병부위에 약 5mm정도의 구멍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 척추관 협착증이나 돌출된 디스크의 원인을 찾고 다른 구멍으로 수술기구를 삽입해 황색인대나 가시뼈를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이 수술법은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 부담이 적고 절개부위가 작아 회복이 빠르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두 개의 구멍을 통해 사각지대 없이 병변을 치료하고 원인을 제거하기 때문에 재발률이 낮다.

박철웅 박사는 "척추내시경 수술법은 대한민국이 전세계를 선도하는 몇 안되는 의료기술 중 하나로 척추치료에 있어서 현존하는 최고의 치료법"이라면서 "환자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위해 연구에 매진해 척추질환으로 고통받는 인류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