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떡 뽑고 메뚜기 잡고"…성주 '메뚜기축제' 개막

3~4일 수륜면 어울림마당 일대서 개최
메기잡기·고구마 캐기부터 가을운동회·먹거리까지

성주 메뚜기 축제 자료사진(성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성주=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성주의 황금 들녘에서 메뚜기를 잡고 고구마를 캐며 가을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황금 들녘 메뚜기 축제'가 3일 개막했다.

축제는 4일까지 성주군 수륜면 수성리 어울림마당 일대에서 열린다.

벼가 무르익은 논에서 메뚜기와 메기를 잡고 고구마를 캐는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장 잔디광장에서는 릴레이 달리기와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등 가을운동회가 열린다. 키다리 피에로와 솜사탕 공연, 서커스 챌린지 등 볼거리도 이어진다.

3~4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가래떡 길게 뽑기' 행사가 열린다. 자연물 공예와 곤충 체험을 할 수 있는 '나무 놀이터', 메뚜기의 성장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메뚜기 관찰장'도 운영된다.

행사장에서 4개 이상의 스탬프를 모으면 무작위 뽑기나 땅속 보물 캡슐 찾기에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축제장 곳곳에 숨겨진 쪽지를 찾는 '황금 들녘 보물찾기'도 마련됐다.

먹거리도 다양하다. 한우·한돈 소비 촉진을 위한 무료 시식·판매 행사가 열리고 떡볶이와 인절미·절편 모양 찍기, 메뚜기 빵 등을 맛볼 수 있다. 맥주와 메뚜기를 함께 즐기는 '솔가람 호프'와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친환경 농촌체험 축제에 많이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