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국민의힘, 내년 국비 확보 공조…교부세 개편 공동 대응

“경북 교부세 4조5000억 감소 우려”…이철우, 국회 대응 요청

경북도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경북지역 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8일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경북 의원들을 만나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교부세 개편으로 경북도의 교부세가 4조 5000억 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며 협력을 요청했다.

또 산업, 공간, 공동체, 민생 등 민선 9기 경북의 4대 대전환 방향을 설명하고, 첨단산업과 식품·농림수산업, 문화·관광, 복지·안전, 교통망 등 5개 분야 사업에 대한 국회 심의 단계 추가 반영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웨이퍼 제조 및 검증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푸드테크 지역혁신 클러스터, APEC 외교문화원 건립, 국립경국대 의대 설립,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문경~김천 철도 건설 등이다.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통합 신공항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강조한 이 지사는 경북투자금융주식회사 설립과 산불 피해지역 추가 지원에 대한 국회 협조도 요청했다.

그는 "산업용 전기요금은 정부 설계안의 최대 10% 인하로는 기업 유치에 한계가 있다"며 "지역 전력자급률과 기여도를 반영해 인하 폭을 30%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 경북 의원들과 한국마사회, 농협중앙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과 통폐합 기관의 본사·핵심 기능 유치에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은 “경북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국토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