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경북 사찰 돌며 표밭 다진 오중기·이철우
오 "정체된 경제 다시 뛰는 경북 대전환" vs 이 "소외되지 않는 북부권 구축"
- 김종엽 기자
(포항·안동=뉴스1) 김종엽 기자 = 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가 부처님 오신날인 24일 사찰을 중심으로 표밭을 다졌다.
오중기 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황해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보경사, 신라 원법사 등 포항 지역 사찰을 잇따라 찾아 불교계 표심을 공략했다.
사찰을 찾은 신도들에게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경북의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의지를 밝힌 오 후보는 경산과 경주의 전통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한표를 호소했다.
또 포항 신광면 우각리 일대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한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해 땀방울을 흘렸다. 현장에서 농민들을 만난 오 후보는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인력난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후보는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경북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치 지형을 바꾸고, 정체된 지역 경제를 다시 뛰게 만드는 '경북 대전환'의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경주 불국사와 영천 은해사, 의성 고운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을 찾아 세몰이에 나섰다.
그는 "고유가 등으로 민생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경제발전을 통해 도민의 삶에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들의 살림살이가 실질적으로 나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경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민생 안정을 약속했다.
이어 안동으로 이동해 국민의힘 기초단체장과 도·시·군 후보들과 북부권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안동 집중유세 연설에서 이 후보는 "안동은 북부권의 중심도시이자 도청소재지로서 경북의 든든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안동을 중심으로 북부권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를 조성해 북부권이 소외되지 않고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경북 북부권은 독립운동가와 6·25 참전용사 등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 바쳐 대한민국을 지켜낸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보수우파의 진정한 힘이 바로 이곳에서 나오는 만큼 경북에서부터 보수우파의 기세를 전국으로 확산시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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