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북 찾은 관광객 증가…내국인 4538만·외국인 101만
관광소비 1조3782억…전년보다 7.9% 증가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올해 1분기 경북을 찾은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북도문화관광공사의 관광 통계에 따르면 1~3월 경북 방문객은 내국인 4538만명, 외국인 101만명으로 집계됐다.
내국인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5.2%, 외국인 방문객은 6.5% 늘었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은 2024년 87만 9000명, 2025년 95만 명, 2026년 101만 2000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시·군별로는 문경, 울진, 영양의 방문객 증가가 두드러졌다.
문경은 273만 3899명으로 전년보다 13.3% 늘었고, 울진은 206만 2907명으로 6.0%, 영양은 41만 3112명으로 8.6% 각각 증가했다.
문경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한복 체험 등이 관광 수요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울진과 영양은 겨울철 축제와 겨울 여행 수요가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소비액도 증가해 올해 1분기 1조 3781억 9600만원으로 전년 동기(1조 2778억 400만원)보다 7.9% 늘었다.
소비 증가는 콘도, 제과음료업, 관광쇼핑, 의료관광, 육상운송 분야가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대형쇼핑몰 소비 비중은 전년보다 줄어 관광 소비가 단순 쇼핑보다 체험과 지역 특화 소비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였다.
내비게이션 검색에서는 불국사, 죽도시장, 국립경주박물관, 김천구미역, 경주역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금관 특별전’ 연장 개최와 도슨트 투어 등 교육형 관광 프로그램 영향으로 검색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문무대왕릉은 주변 맛집 방송 소개와 드라마 방영 기대감이 겹치며 연계 관광지로 주목받았다.
소셜데이터 분석에서도 경북 여행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올해 1분기 경북 여행 관련 월평균 언급량은 5만 871건으로 전년 동기(4만 6366건)보다 10% 증가했다.
연관어는 벚꽃, 벚꽃명소, 벚꽃여행, 벚꽃축제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보문관광단지, 황리단길, 불국사, 대릉원 등 경주권 주요 벚꽃 명소가 많이 언급됐다.
여행 유형별로는 미식과 자연 여행 수요가 확대됐다.
황남빵, 첨성대 초콜릿 등 지역 먹거리 굿즈와 포항 죽도시장 대게 등 미식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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