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분양 아파트 49개월 만에 4000가구대 '뚝'

악성 미분양도 3개월 만에 감소 전환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4년 1개월 만에 4000가구대로 떨어졌다. 사진은 대구 도심 전경.(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8개월 연속 줄면서 4년 1개월 만에 4000가구대로 떨어졌다.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30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공동주택이 4996가구로 전월(5256가구)보다 260가구(4.9%) 줄어 8개월 연속 감소했다. 2022년 2월(4561가구) 이후 49개월 만에 4000가구대로 떨어진 것이다.

대구는 2022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7개월 연속 1만 가구대를 기록해 '미분양 무덤'으로 불렸다.

3월 기준 준공 후 미분양은 4050가구로 전월(4296가구)보다 246가구 줄면서 3개월 만에 감소했다.

그러나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전국(3만 429가구)의 13.3%를 차지해 17개 시도 중 가장 많다.

구·군별 미분양 물량은 달서구(1253가구), 북구(835가구), 서구(666가구), 동구(627가구), 수성구(572가구), 남구(570가구), 중구(432가구), 달성군(41가구) 순이다.

대구의 3월 주택 인허가는 181호로 전년 동월(18호)보다 163호 늘었으며, 158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