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대구시장 출마 선언…"박정희 결단·추진력 필요"
"하면 된다 정신으로 대구 경제 살릴 것"
국민의힘 복당, 주소 대구로 이전 예정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65)이 12일 6·3 지방선거에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이자 대한민국 산업화 정신의 뿌리인 대구의 위풍당당한 부활을 선언한다"며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박정희 대통령의 결단과 추진력으로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출마 선언 장소에 대해 그는 "국채보상운동은 누가 대신 해결해 주기를 기다린 운동이 아니다. 우리 문제를 우리가 책임지겠다는 시민의 결단이었다"며 "그 정신이 대한민국을 움직였고, 그 정신이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혁명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바로 그런 결단과 실행력”이라며 "눈치 보지 않고, 계산만 하다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시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대구 부활을 위한 3대 전략으로 △에너지 기반 미래산업 대전환 △방위산업 중심 도약 △교육 혁명과 청년 유입 도시 실현 등을 내걸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이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산업화를 이끌었듯, 저 역시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대구의 경제를 살리겠다"며 "수출 혁명, 산업 혁명, 교육 혁명을 통해 위풍당당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당시 방송통신위원장에 임명돼 탈당한 이 전 위원장은 재입당 절차를 거쳐 전날 국민의힘에 복당했으며, 시장 출마를 위해 주소를 대구 북구로 옮길 예정이다.
대구시장 선거전에는 주호영·추경호·최은석·윤재옥·유영하 의원 (무순) 등 현역 국회의원 5명이 출사표를 내는 등 역대 가장 치열한 국민의힘 경선을 예고했다.
여기에 일부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지지세를 확보한 이 전 위원장이 가세하면서 야당의 대구시장 선거 구도가 한층 복잡해졌다.
경북 성주에서 태어난 이 전 위원장은 경북대를 졸업하고 문화방송 보도 기자 등으로 활동했으며 대전MBC 사장, 11대 방송통신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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