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포스트 APEC' 글로벌 투자 유치·산업정책 전환 모색

지난해 1월 경북도와 경주시, (주)일진이 투자MOU를 하고 있는 모습. 일진은 천북면 제2공장 내 1244㎡ 유휴부지에 투자할 200억 원을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1.8/뉴스1
지난해 1월 경북도와 경주시, (주)일진이 투자MOU를 하고 있는 모습. 일진은 천북면 제2공장 내 1244㎡ 유휴부지에 투자할 200억 원을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1.8/뉴스1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작년 10월 말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확장형 산업구조로의 산업정책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 금융 지원 확대, 산업 인프라 개선, 글로벌 투자 유치를 통해 산업 구조를 재정비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에 따르면 작년에 트럼프 미국 정부의 자동차 관세 인상과 고환율·고물가 등 대외 환경이 악화하자, 경주시는 2440억 원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600여 개 기업에 지원했다. 올해는 242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2646억 원 규모 융자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시는 또 105개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지방시대 벤처펀드 15억 원과 'G-Star 경북 저력 펀드' 10억 원을 조성,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는 포스트 APEC 산업전략의 출발점"이라며 "1조 원 규모 후속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노후 산단을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혁신 공간으로 재편하고, 청년이 찾는 산단으로 산업 지형을 바꿔 지역 경제에 활력이 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