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법무부 'K-STAR 비자 트랙' 사업 선정…"외국 인재 정착 지원"

경북대는 법무부가 추진하는 'K-STAR 비자 트랙'(Korea-Science & Technology Advanced human-Resources) 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경북대 본관.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경북대는 법무부가 추진하는 'K-STAR 비자 트랙'(Korea-Science & Technology Advanced human-Resources) 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경북대 본관.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대는 법무부가 추진하는 'K-STAR 비자 트랙'(Korea-Science & Technology Advanced human-Resources) 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경북대에 따르면 법무부는 2023년부터 카이스트 등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을 대상으로 '과학·기술분야 우수인재 영주·귀화 패스트트랙'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이를 확대 개편해 BK21대학원혁신지원사업 참여 대학 중 우수 대학을 K-STAR 비자 트랙 대상으로 선정했다.

K-STAR 비자 트랙 사업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과학·기술분야 외국인 석박사급 인재의 영주·귀화를 촉진하는 사업으로, 총장 추천서만으로 졸업과 동시에 거주비자(F-2)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거주비자로 3년 체류 후에는 영주권 취득 또는 특별귀화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졸업 후 3년간 취업비자(E-7)를 유지해야 거주비자를 취득할 수 있었다.

경북대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부터 졸업 후 국내 정착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특히 경북대가 추진하는 대학원 중심의 연구 중심대학 전환, 청년 연구자타운 조성 등과 연계해 해외 고급 인재 유치와 국내 정착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최희경 경북대 국제처장은 "앞으로도 우수 인재가 안정적으로 정착·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세계가 찾는 연구 허브, 대학원 중심의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