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가 전국 최대 폭 하락…93주 연속↓

전셋값은 3주째 보합

시·도별 9월 첫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93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7%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2023년 11월 셋째 주(-0.01%) 시작된 하락세가 93주 연속 이어진 것이다.

매매가 하락은 달서구(-0.11%) 상인동과 용산동, 서구(-0.10%) 중리동과 내당동, 북구(-0.08%) 침산동과 태전동에서 두드러졌다.

대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3주째 보합세를 이어갔다.

전셋값은 남구(-0.07%)와 서구(-0.04%), 북구(-0.02%)에서 하락한 반면, 동구(0.02%)와 수성구(0.01%)는 4주 연속, 중구(0.04%)는 3주 연속 상승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