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창작 생태계 보고' 북성로에 청년마을 '프로토타운' 조성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의 '기술·창작 생태계의 보고'로 불리는 북성로에 청년마을 '프로토타운'이 들어섰다.
대구시는 22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중구 북성로에서 프로토타운 본부 개소 행사를 열고 있다.
시에 따르면 '프로토타운'은 시제품이란 뜻의 '프로토타입'(Prototype)과 마을을 뜻하는 '타운'(Town)의 합성어로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창작하며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마을이란 의미를 담았다.
시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 선정돼 공구 골목으로 유명한 북성로에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청년마을 조성을 추진해 왔다.
북성로 공구 골목은 한때 '탱크도 만든다'는 말이 나올 만큼 기술·창작 생태계가 집약된 공간이었다. 시는 청년 창작자들이 이곳에 모여들게 해 창작의 무대로 되살리는 게 이번 사업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북성로에서 이틀간 열리는 행사에선 축하공연, 청년과 주민이 어울리는 네트워킹 파티 등이 펼쳐진다.
북성로는 앞으로 청년주민등록 접수, 운영 프로그램 안내, 거점 단체 소개 등을 하고 전시·공연을 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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