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풀리나"…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 2개월 연속 기준치 상회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2개월째 기준치(100)를 웃돌았다.

2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7.1로 전월(102.7)보다 4.4p 상승해 3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 6월, 7개월 만에 회복한 기준치는 2개월 연속 상회했다.

지수는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값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서민가계 재정 상황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93)과 생활형편전망(99), 가계수입전망(101), 소비지출전망(111)이 전월 대비 각각 1p, 4p, 3p, 5p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현재경기판단(78)은 전월 대비 9p 상승했으나 향후경기전망(96)은 변동이 없었다. 취업기회전망(89)은 2p 하락했지만 임금수준전망(123)은 2p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96)와 가계부채전망(96)은 전월 대비 각각 2p, 1p 하락했으며, 현재가계저축(98)과 가계저축전망(100)은 각각 3p, 2p 개선됐다.

주택가격전망은 110으로 전월 대비 6p 떨어졌지만 기준치는 4개월 연속 상회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