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교통·의료·환경 등 삶의 질 높이는 데 집중"
"도전과 혁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구미 재창조' 약속 지킬 것"
예산 2조원 시대 열고 9조 10억원 투자 유치 실적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김장호 구미시장은 1일 "민선 8기 나머지 1년 동안 교통, 의료, 환경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추진 중인 사업들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취임 3주년인 이날 자료를 내고 "도시의 경쟁력은 기본에 충실할 때 생기는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시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청소행정, 도로행정의 혁신으로 쓰레기 수거 시스템과 도로 보수 시스템을 정비해 365일 어디서나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며 " '구미 영스퀘어'·창업특구·청년 행복 원룸 조성, 지역정착 인턴십, 결혼장려금 지원 등 청년과 여성을 위한 맞춤형 종합 지원정책으로 일자리, 주거, 결혼, 육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명문고 육성과 지역 혁신중심 대학 지원체계 마련 등 미래를 책임질 인재 육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산 산림휴양타운, 금오지 경관 불빛분수, 오토 캠핑장, 키즈 챌린지 파크 조성 등으로 체험과 힐링이 가능한 관광명소를 만들고 낙동강 수변자원을 관광자원으로 전환해 '1000만 관광객'이 몰리는 도시로 업그레이드시키겠다"며 "지역 특화 축제를 더 성숙시키고 권역별 낭만 인프라를 더 촘촘히 마련해 낭만도시로의 이미지를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건립 추진과 문화산단 사업을 구체화해 노후산단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복합 문화공간 및 공원 조성으로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비견되는 도심속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문화산단을 마중물로 구미 산단전체를 미래형 산단으로 전환하는 메가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2030년 개항 예정인 신공항시대에 대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과 장천면 일원 30만평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물류와 산업의 거점 확보와 배후도시 기능을 강화해 대구·경북권 산업 재도약을 견인하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구미는 역사적으로 위기 극복 DNA가 있는 도시"라며 "민선8기 남은 임기동안 도전과 혁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구미를 다시 반석위에 올려놓는 '구미 재창조'라는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8기 이전 12년간 3500억원 증가한 예산이 단 3년만에 6400억이 증가하면서 예산 2조원 시대를 열었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입어 742개 사 9조 10억원, 고용창출 효과 6275명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며 "'라면축제' 로 대표되는 지역 특화 축제들의 연이은 성공은 '회색도시' 구미를 '꿀잼도시'로 바꾸었고, 기초지자체 최초로 개최한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은 도시의 위상을 바꾸어 놓았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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