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선거구 조정 반대"…포항 예비후보·울릉군의회 반발
- 최창호 기자

(포항·울릉=뉴스1) 최창호 기자 = 21대 총선을 앞두고 경북 포항 남·울릉 지역구 의원과 예비후보, 울릉군의회가 한목소리로 선거구 조정안에 반대하고 나섰다.
김순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울릉선거구는 울릉군민의 교통과 생활문화권을 고려해 결정돼야 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정치는 국민이 삶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는데, 선거구 조정안은 울릉군민의 삶을 흔들어 놓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치권에서는 포항 남구·울릉군인 현재의 선거구를 울진·영양·영덕·봉화·울릉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예비후보는 "이는 지리적 여건과 교통·생활문화권 등을 고려해 지역구를 획정한다는 공직선거법(25조)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했다.
포항 남·울릉 지역구의 한국당 박명재 의원도 전날 포항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울릉군민들의 정서에 반하는 선거구 조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박 의원은 "울릉군민의 삶을 배려하지 않고 선거구를 조정하겠다는 것은 부당하다"고 했다.
울릉군의회도 국회의 선거구 조정안 검토와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궐기대회, 국회 청원, 총선 거부, 대국민 호소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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