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86번 버스 안진초 일대 양방향 운행…2017년 묵은 숙원 풀었다
노선분과·교통위 심의 통과…더샵파크시티 등 인근 주민 요구 결실
김희정 의원 등 2일 현장 점검…"학생 통학 편의·접근성 대폭 향상 기대"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86번 시내버스의 안진초등학교 일대 운행 구간이 10월 말부터 기존 편도에서 양방향 운행으로 전면 개편된다. 2017년부터 이어진 주민들의 지속적인 노선 개선 요구가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
부산시는 지난 8월 노선분과위원회와 9월 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86번 시내버스 노선 변경안을 확정했다. 기존에는 기점부 운행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도로를 이용해 왔으나, 이번 조정으로 안진초등학교 구간을 양방향 모두 운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왕복 운행 거리는 39.7㎞에서 41.2㎞로 1.5㎞ 연장되고, 1회 운행 시간은 165분에서 172분으로 늘어난다. 배차 간격은 종전과 같은 11분을 유지하며, 1일 운행 횟수는 83회에서 80회로 축소된다. 또한 전기버스 충전시설 설치로 인한 주차 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회동동 차고지를 활용한 공차 회송 운행도 병행한다.
이와 관련해 김희정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연제)과 이열 부산시의원, 시 버스운영과장 등은 2일 신설될 정류소 위치 선정을 위해 안진초등학교 일대를 현장 점검했다. 시는 정류장 설치가 완료되는 10월 말부터 즉시 변경된 노선으로 버스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동안 연산8동 더샵파크시티 등 인근 주민들은 출발할 때는 집 앞에서 버스를 타더라도, 돌아올 때는 700~800m 떨어진 곳에서 하차해야 하는 단방향 노선의 구조적 문제로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열 부산시의원은 "2017년부터 제기된 주민들의 간곡한 민원이 김희정 국회의원 주재로 열린 '집중 민원인의 날'을 통해 본격적으로 논의되면서 마침내 해결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국민의힘 연제구 시·구의원들이 '원팀'이 되어 매월 진행하는 집중 민원인의 날을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앞으로도 현장 민원을 더욱 역동적으로 찾아가며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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