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펼쳐지는 아시아 창업 축제…'플라이 아시아 2026' 내달 7일 개막

18개국 49개 기관 참여…역대 최대 규모
해양·AI 중심으로 행사 콘텐츠 전면 개편

부산시청 전경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의 전략산업인 해양과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운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6'(FLY ASIA 2026)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국내외 창업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투자·상담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된다.

부산시는 오는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플라이 아시아 2026'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플라이 아시아는 'Connect Asia, Fly to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Blue Ocean Connect'를 주제로 열린다. 부산시는 민선 9기 공약에 따라 지역 전략산업인 해양과 AI를 중심으로 행사 콘텐츠를 전면 개편했다.

행사장 규모도 지난해보다 1.5배 확대했다. 글로벌 파빌리온과 해양특별관에는 18개국 49개 기관이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행사는 개막식을 비롯해 해양특별관, 콘퍼런스, 유한책임출자자(LP) 포럼, 글로벌 파빌리온, 일대일(1:1) 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은 다음 달 7일 오전 10시 30분 주무대에서 열린다. 국내외 주요 인사와 창업생태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영상 상영과 퍼포먼스, 축사, 기조연설 등이 이어진다. 해양 전문 투자가 마크 황이 기조연설에 나서고, 사이드 알마다니 주한 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 상무관이 해양산업과 글로벌 창업·투자 분야의 동향과 전망을 소개한다.

올해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공동으로 '해양특별관'을 새롭게 운영한다. 해양 관련 기관과 대·중견기업, 창업기업, 글로벌 기관 등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체험 프로그램과 개방형 혁신(OI) 상담을 통해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대·중견기업이 필요한 기술과 사업 수요를 먼저 제시하고 관련 창업기업을 연결하는 '해양 OI 리버스피칭'과 해양 분야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전국 해양 창업 콘테스트'도 열린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양환경 토론과 창업 경진대회 등도 마련된다.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실질적인 사업·투자 연결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기존 일대일 상담은 투자뿐 아니라 개방형 혁신과 구매자 분야까지 3개 분야로 확대한다.

특히 자체 상담 매칭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해 분야와 유형, 투자 단계 등을 기준으로 투자자와 창업기업이 맞춤형 파트너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전 매칭부터 현장 상담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LP와 벤처캐피탈(VC)이 참여하는 'LP·VC 포럼'도 열어 최신 투자 동향을 공유하고 투자자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실물 부스 없이 기업과 제품을 알리는 'LED 디지털 전시'도 처음 도입한다. 사전 모집한 기업 정보를 행사장 내 LED 전광판 4곳에 송출하고 QR코드를 통해 기업 홈페이지와 담당자에게 바로 연결되도록 한다. 이 밖에도 전략산업과 투자사, 글로벌 파빌리온 등 분야별 전시 공간이 운영된다.

지난해 열린 'FLY ASIA 2025'에는 40개국 이상의 국내외 창업생태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52개 이상의 프로그램과 1271건의 일대일 상담이 진행됐으며 모두 1만9235명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올해 플라이 아시아는 해양과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행사를 새롭게 구성하고 국내외 창업기업과 투자자의 교류 기회를 확대했다"며 "부산에서 새로운 사업과 투자 기회를 만들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