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기관장 7명 임명…'70년대생 전문성·젊은 리더십' 발탁
12개 출연기관 중 7곳 수장 확정…10일 임명장 수여
경제진흥원·테크노파크 등 5곳 청문회 거쳐 임명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시가 민선 9기 시정 운영을 본격화하기 위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산하 출연기관 7곳의 신임 기관장을 확정했다. 지난 6월 말 관련 조례에 따라 12개 출연기관장의 임기가 일괄 종료된 지 약 두 달 만이다.
부산시는 기관장이 공석인 12개 출연기관 가운데 7개 기관의 신임 기관장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신임 기관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20분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열린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에는 네이버 출신 김종철 에이아이콜라보 대표이사가 낙점됐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에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증권 부장과 한독 이사 등을 거친 김수진 로킷헬스케어 부사장이 발탁됐다.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에는 SBS 보도국 부산지국장을 지낸 송성준 시민정책공방 정책기획위원장이,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에는 지난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안무를 담당한 김윤규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에는 TBN 부산교통방송 출신인 김정아 제이컴즈 대표이사, 부산디자인진흥원장에는 김윤경 계원예술대 광고·브랜드디자인과 교수,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장에는 조준영 전 금정구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인사는 지난 6월 30일 '부산광역시 출자·출연 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조례'가 처음 적용되면서 12개 출연기관장의 임기가 일괄 종료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인선은 출연기관장의 임기를 시장 임기와 연동하는 조례가 처음 적용된 첫 대규모 기관장 인사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각 기관은 기존 임원진의 임기가 끝나기 전 이사회 개최와 관련 규정 정비 등 필요한 절차를 점검하고, 지난 7월부터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공개모집과 심사를 진행해왔다.
부산시는 이번 인선에서 전문성과 현장 경험에 더해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젊은 리더십에 무게를 뒀다고 설명했다. 신임 기관장들은 1970년대생이 주축으로, 공공과 민간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김종철 신임 원장은 KT와 네이버 등 민간 IT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김수진 신임 원장은 기술기업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분야의 전문성을 갖췄다. 송성준 신임 대표는 방송·언론 분야에서, 김윤규 신임 대표는 무용·예술 분야에서 각각 활동해왔다.
나머지 공석 기관에 대한 인선도 이어진다.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회 대상인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부산경제진흥원장, 부산테크노파크원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쳐 오는 10월 중 임명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 대표이사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장은 재공모 절차를 진행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새롭게 임명될 기관장들이 공공성과 청렴성, 책임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각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안정화와 현안 사업 추진에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wee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