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저우시 대표단 초청 '2026 부산글로벌도시위크' 8~10일 개최
부산글로벌도시포럼·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등 연계
해양도시 부산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발전 방향 모색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시가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중국 광저우시 대표단과 국내외 해양·항만 전문가들을 초청해 글로벌 해양도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부산시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2026 부산글로벌도시위크'(Busan Global City Week 2026)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부산글로벌도시위크는 부산의 자매·우호협력도시와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도시 간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도시외교 행사다.
올해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해 중국 광저우시 대표단을 초청했다. 대표단에는 리하이저우 광저우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비서장과 천졘녠 광저우항그룹유한공사 부사장 등 10명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에는 '2026 부산글로벌도시포럼'을 비롯해 '2026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SCE) 참관과 부산항 신항 등 주요 현장 방문이 이어진다. 시는 이를 통해 해양·항만과 스마트도시 분야의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8일 오후 1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연계 프로그램인 '2026 부산글로벌도시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4회째인 포럼은 '항구에서 세계 해양수도로, 세계를 잇는 부산 150주년!'을 슬로건으로 열린다. 해양수산부 이전과 부산해사국제상사법원 설치 등을 발판으로 부산의 글로벌 해양도시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국내외 해양도시 간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다, 항구, 도시: 글로벌 해양도시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부산의 핵심 자산인 바다와 항구를 활용한 도시 경쟁력 강화와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개막식에서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북극항로와 부산의 기회, 무엇을 설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이어 '해양도시와 브랜드', '해양·항만과 ODA'를 주제로 2개 세션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는 최석준 해양수산부 해양수도조성과장과 최지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 리하이저우 광저우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비서장, 코 푸아이 관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해 해양도시의 정체성과 도시브랜드 전략을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하피다 파미아사리 세계은행 교통·항만 전문위원과 광저우항 관계자 등이 지속 가능한 항만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과 수산산업을 통한 항만도시 발전 사례를 발표한다. 국내 해양·항만 분야 전문가들과 관련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광저우시 대표단은 9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를 찾아 스마트도시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정책 사례를 살펴본다. 이어 부산항 신항을 방문해 부산의 항만 인프라와 스마트·친환경 항만 운영 현황을 둘러볼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광저우시와 해양·항만, 스마트도시 분야의 상호 이해를 높이는 한편 자매·우호협력도시를 비롯한 글로벌 도시들과의 교류·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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