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남도당 "김해시장 선거 우회 광고 의혹 신속·공정 수사해야"

경남경찰청 앞에서 신속 수사 촉구 기자회견

국민의힘 경남도당 관계자들이 7일 경남경찰청 앞에서 지난 6·3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영두 김해시장 측의 '언론사 우회 광고 및 광고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6.9.7/ 뉴스1 ⓒ News1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7일 경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3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영두 김해시장 측의 '언론사 우회 광고 및 광고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도당은 "이 사건은 단순한 정치적 의혹 제기나 정당 간 공방으로 치부할 사안이 아니다"며 "경찰에 이미 통화녹취 등 객관적 자료가 제출돼있는 상황에서 수사가 지연된다면 오히려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과 시민 불신만 키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혹이 사실이라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하고, 사실이 아니면 수사를 통해 의혹을 해소하면 된다"며 "경찰은 오직 증거와 법,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하게 사건의 실체를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해시장 선거 과정에서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정 시장 측 홍보담당자가 김해지역 다수 언론사에 직접 연락해 후보 배너광고 대신 부경양돈농협 광고를 게재하고, 그 광고비를 부경양돈농협 측으로부터 지급받도록 제안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도당은 정 시장 측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보도를 유도하기 위해 부경양돈농협을 이용해 언론사에 기부행위를 한 것으로, 공직선거법상 제3자를 통한 기부행위 제한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당은 이 의혹에 대해 지난 5월 경남경찰청에 관련자들을 고발했으며, 경찰은 고발장을 토대로 수사 중이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