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 부산 온다…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9월 20일 부산콘서트홀 공연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프랑스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가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부산을 찾는다.
클래식부산은 오는 9월 20일 오후 3시 부산콘서트홀에서 프랑스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Orchestre national de Metz Grand Est)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와 국내 관객에게 친숙한 지휘자 다비드 라일란트, 오르가니스트 루실 돌라가 함께해 프랑스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프랑스 동부 메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는 지난 2022년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국립 오케스트라'(Orchestre national) 지위를 공식 부여받았다. 오페라와 교향악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프랑스 음악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번 부산 공연에서는 프랑스 오케스트라 특유의 섬세한 음색과 풍부한 사운드를 부산콘서트홀의 음향을 통해 들려줄 예정이다.
지휘봉은 다비드 라일란트(David Reiland)가 잡는다. 라일란트는 대한민국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7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해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하다. 오페라와 교향악을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섬세한 음악적 해석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르간 협연에는 프랑스 오르가니스트 루실 돌라(Lucile Dollat)가 나선다. 돌라는 2017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안드레 마르샬-가스통 리타즈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그랑프리와 관객상을 수상했다. 2022년부터는 파리 라디오 프랑스 오디토리움의 오르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도 프랑스 대표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클로드 드뷔시의 '바다, 관현악을 위한 세 개의 교향적 소묘'를 비롯해 모리스 라벨의 '왈츠', 카미유 생상스의 '교향곡 제3번 c단조 Op.78 오르간'을 연주한다.
특히 생상스의 교향곡 제3번에서는 부산콘서트홀의 파이프 오르간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만들어내는 웅장하고 풍성한 음향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래식부산은 이번 초청 공연을 통해 부산 시민들에게 세계 정상급 연주자와 해외 오케스트라의 무대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클래식 공연의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민간 오케스트라로 시작해 오랜 기간 굳은 의지와 집중된 연주로 '국립'의 명성을 얻은 프랑스 대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부산에서 만나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wee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