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폭우에 경남 저수율 50.1%…농경지 대부분 해갈
사흘간 평균 239.9㎜ 비…농업용수 제한 급수 해제
8개 시군, 여전히 농업 가뭄 위기 단계 유지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경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업가뭄이 대부분 해소됐다.
18일 경남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농업가뭄은 밀양·의령·창녕 3개 시군이 '경계', 김해·하동·산청·거창·합천 5개 시군이 '주의' 단계다.
지난 14일만 해도 밀양·함안·창녕·의령·거제 5개 시군에 농업가뭄 '심각' 단계가 내려지고 나머지 시군도 가뭄 단계에 접어들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황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경남에는 평균 239.9㎜의 많은 비가 내렸다. 가뭄이 극심했던 밀양에도 이 기간 134.4㎜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비가 내리면서 바닥을 드러내던 저수지의 저수율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도내 저수지 593곳의 평균 저수율은 이날 기준 50.1%로 평년(69.2%)의 72.5% 수준까지 올랐다.
다만 가뭄이 극심했던 밀양의 평균 저수율은 32.7%로 평년(71.7%)의 45.7% 수준이다.
밀양·창녕·양산에 농업·생활 용수를 공급하는 밀양댐도 저수율 33.3%에 머물면서 가뭄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논과 밭 등 농경지는 이번 비로 해갈되면서 격일 이상으로 시행되던 농업용수 제한 급수도 모두 해제됐다.
경남도 스마트농업과 관계자는 "비가 내리면서 대부분 지역의 가뭄이 해소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 저수지 저수율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며 "논과 밭 등 농경지 가뭄은 이번 비로 해갈돼 현재 농업용수 제한 급수도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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