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서 차량·공장 화재 잇따라…인명피해 없어

14일 오후 6시 17분쯤 부산 강서구 미음동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났다. 사진은 화재 현장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4일 오후 6시 17분쯤 부산 강서구 미음동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났다. 사진은 화재 현장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부산 강서구 미음동에서 차량과 공장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17분쯤 강서구 미음동 녹산방향 가락대로를 달리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났다.

차량 운전자 A 씨는 신호 대기 중 운전석 하부에서 공기가 새는 소리와 함께 흰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차량에서 내려 확인하던 중 불길이 번지자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58명과 장비 20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7분 뒤인 오후 6시 34분쯤 불을 모두 껐다.

A 씨는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앞서 이날 오후 5시 28분쯤 미음동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도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화재 발생 19분 뒤인 오후 5시 47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집진시설과 기계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42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은 단조 공정 프레스 기계 내부에서 예열 작업을 하던 중 가스버너에서 발생한 화염이 퇴적된 잔류물에 옮겨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두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wise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