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 상반기 해양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 108건·92명 적발

해경이 양귀비 밀경작 현장을 적발하는 모습 (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해경이 양귀비 밀경작 현장을 적발하는 모습 (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남해해경)은 올해 상반기 해양 마약류 범죄와 양귀비·대마 등 마약류 불법 재배·유통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108건·92명을 적발·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외국인 선원 등 해양 종사자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마약류 투약·유통 등 해양 마약범죄를 근절하고 지역사회 내 마약류 범죄의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남해해경 및 관할 해양경찰서가 합동으로 추진했다.

먼저 해양종사자 및 마약류 범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수사역량을 집중해 마약류 범죄 36건·20명을 검거하고 이 중 12명을 구속하는 등 해양 마약류 범죄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과 수사를 전개했다.

또한 4월 1일~7월 31일 양귀비 개화기를 맞아 양귀비·대마 등 마약류의 불법 재배 및 유통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병행해 총 72건·72명을 적발했다. 세부적으로는 양귀비 불법 재배 71건·71명, 대마 불법 재배 1건·1명​을 적발하고 양귀비 3459주를 압수·폐기​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는 국민의 안전과 해양 치안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해상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확산되는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해 강도 높은 단속과 수사를 지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이 발표한 마약성 양귀비 단속 현황에 따르면 2024년 64건(1417주), 2025년 69건(1611주)이 적발돼 양귀비 밀경작 단속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