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난 고무보트에 큰 일 날 뻔…해경, 섬에 고립된 일가족 구조

40대 부부 등 일가족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은 해경 대원이 윤돌섬으로 출동하고 있다.(통영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40대 부부 등 일가족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은 해경 대원이 윤돌섬으로 출동하고 있다.(통영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31일 오후 3시 18분쯤 경남 거제시 일운면 윤돌섬에서 물놀이를 하던 40대 부부와 10대 아들이 고립됐다는 신고 접수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들 가족은 이날 오후 1시쯤 구조라해수욕장에서 개인 소유의 무동력 고무보트를 타고 윤돌섬으로 향했다.

이후 물놀이를 하던 중 고무보트에 구멍이 나면서 이들 일가족은 섬에 고립되는 상황에 놓였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간조로 인해 수심이 낮아지면서 구조정 접근이 어려워지자 인근에서 레저 활동 중이던 수상 오토바이 2대의 협조를 받아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고립자들은 구조라해수욕장까지 이송됐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라해수욕장에서 1㎞가량 떨어진 윤돌섬은 패들보트와 스노클링 등 해양레저 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박준영 통영해경 해양안전과장은 "개인 레저 기구는 작은 손상도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출발 전 장비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기본 안전 수칙을 준수해 해양 레저 활동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