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요양병원, 환자복·속옷 항균 관리 케어 시스템 도입

'전일 하이진 케어 시스템'. (한가족요양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일 하이진 케어 시스템'. (한가족요양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의료법인 전일의료재단 한가족요양병원이 입원환자의 병실 위생 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하이진 케어 시스템'을 전격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가족요양병원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환자가 가장 오랜 시간 접촉하는 섬유류에 항균 및 소취 기능을 적용한 환자 중심의 위생관리 프로그램이다.

병원은 "부산지역 요양병원 가운데 선도적으로 환자복과 침대 시트를 넘어 환자의 속옷과 베갯잇까지 위생 관리 범위를 확대했다"며 "병원 측은 피부 위생관리가 필수적인 장기 입원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 특히 욕창 관리가 필요한 환자의 생활환경 개선에 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장기간 침상 생활을 하는 욕창 환자에게 기존의 표준적인 의학적 치료와 함께 피부 접촉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통합적 관리체계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병원은 환자의 신체 및 피부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생관리 수준을 세분화하고, 향후 가정간호 및 방문진료 환자에게도 해당 케어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김다미 이사장은 "요양병원은 치료 공간인 동시에 환자가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환자가 매일 접촉하는 생활환경까지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 환자 중심 의료의 중요 요소"라며 "환자와 보호자가 신뢰할 수 있는 쾌적한 의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근하 첨단재생의료 책임의사는 "이 시스템은 장기 입원환자와 욕창 관리가 필요한 환자의 피부 접촉 환경을 보다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는 가정간호, 방문진료 환자에게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병원과 가정을 연결하는 개인 맞춤형 위생관리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책임의사는 최근 욕창의 발생 원인과 기존 치료법은 물론,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료의 접목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저서 '욕창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출간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