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실리콘밸리 투자사, 부산에 벤처투자사 설립…K-콘텐츠 등 투자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인 '드레이퍼'가 부산에 벤처투자사를 내고 국내 K-콘텐츠, 피지컬AI 기업 등에 투자를 실시한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부산창투원)은 24일 드레이퍼엑스벤처스(Draper X Ventures) 주식회사 본사를 부산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드레이퍼엑스벤처스는 세계적인 벤처투자사인 드레이퍼(Draper) 그룹의 국내 법인 드레이퍼스타트업하우스코리아센터(DSH코리아)가 설립한 벤처투자회사다. 드레이퍼는 3조 5000억원가량의 자금을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레이퍼엑스벤처스는 부산창투원이 운영하는 창업기업과 투자사 거점 공간인 '티움'에 본사를 두고 K-소비재(푸드, 뷰티, 콘텐츠)와 바이오테크, 피지컬AI 등 유망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투자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창투원은 글로벌 투자사인 드레이퍼 계열사 유치에 따라 부산 스타트업의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 연결, 투자자본 연결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창투원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사 유치로 지역 내 글로벌 투자 거점을 확보하고 해외투자로드쇼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향한 창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드레이퍼의 창립자이자 벤처 투자자인 '팀 드레이퍼'는 핫메일, 바이두, 테슬라 등에 투자한 실리콘밸리 대표 투자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특히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자회사 설립이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가 일각에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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