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발 컨테이너 운임 9주째↑…"원양항로 고운임에 4000대 육박"
해진공 운임지수 3920…2년 만에 4000 근접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항발 컨테이너 운임을 기준으로 작성되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컨테이너선 운임지수(KCCI)'가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주, 유럽, 지중해 등 원양항로의 운임강세가 유지되며 2024년 9월 이후 2년여 만에 4000대에 근접한 모습이다.
30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에 따르면 전날 기준 KCCI는 3920으로 전 주 대비 173p, 4.62% 올랐다.
노선별로보면 남아프리카 노선을 제외한 원양항로 및 중장거리 항로 대부분 세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먼저 북미 서안(LA·롱비치 등)과 동안(뉴욕-뉴저지 등)은 5969, 7217로 전 주대비 각각 240p, 385p씩 올랐다. 두 노선 모두 2024년 9월 이후 약 21개월 만에 최고치다.
중남미 또한 2024년 7~8월 이후 가장 높았다. 중남미 동안(브라질 산투스·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서안도(멕시코 만사니요·파나마 발보아·칠레 산안토니오 등) 534p, 460p씩 오른 7854, 5840을 기록했다.
북유럽(로테르담·함부르크 등)과 지중해(스페인 알헤시라스·바르셀로나·그리스 피레우스 등)는 4720, 5876으로 154p, 108p씩 올랐고 중동 및 오세아니아도 102p, 283p씩 오른 6783, 3096이었다.
아프리카 항로도 남아프리카(희망봉·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등)만 89p로 상승 폭이 그나마 적었을 뿐 서아프리카(세네갈 다카르·코트디부아르 아비장 등)는 215p 오른 5260이었다.
연근해 항로는 중국을 제외한 일본과 동남아 노선이 각각 8p, 2p씩 올라 222, 1098을 기록했다.
상하이컨테이너지수(SCFI) 또한 지난 26일 기준 3239.64로 117.95p 올랐다. 세부 항로별로는 중동, 남미 노선 등이 각각 161p, 242p씩 내려 차이를 보였다. 미국과 유럽 노선이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국 서안과 동안은 384p, 511p씩 올랐고 지중해도 406p 상승했다.
해진공은 주간 시황리포트를 통해 "미주항로는 관세 유예 종료 전 조기 선적 수요가 이어졌고 유럽과 지중해는 중동사태 장기화로 공급효율이 저하됐다"며 "6월 운임 인상 이후 형성된 고운임 수준이 되돌려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진공 건화물선(KDCI) 지수는 2만4073으로 전 주 2만5908 대비 1835p, 7.08% 하락했다.
최신 KCCI 및 KDCI, 주간 시황리포트 등은 해진공 카카오톡 페이지 혹은 KCCI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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