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감소…국힘 주도 의장단 구성 제약 예고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국민의힘 경남 진주시의원 비율이 감소하면서 의장단 구성 등 의사 결정에도 제약이 생길 전망이다.
5일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제9회 지방선거 진주시의회 정당별 당선자는 국민의힘 13명(비례대표 2명), 더불어민주당 8명(비례대표 1명), 무소속 1명 등 22명이다.
그동안 진주시의회는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 수적으로 우세를 보이면서 의장단 구성 등 의회 전체 의사 결정에 지배적인 의견을 냈다.
제8회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15명, 민주당 7명으로 구성돼 국민의힘에서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의회 의장단을 거의 독식했다.
의장과 부의장을 국민의힘 진주 갑·을 지역구에서 번갈아 가며 하는 협의도 관례로 형성하면서 의회 운영과 의사 결정권에 있어 국민의힘에 유리하게 처리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민주당에서는 의장단 구성 때 상임위원장 1개 정도에 그치는 데 만족해야 했으며 의장과 부의장 등 주요 직책에는 대부분 제외됐다.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9명, 자유한국당(국민의힘) 10명, 민중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어느 정도 수평을 유지했다.
이후 민중당 의원이 민주당에 가입하고 무소속 의원이 민주당과 같은 목소리를 내면서 자유한국당은 수적으로 열세에 몰렸다.
당시 의장, 부의장, 도시환경위원장은 자유한국당에서 맡았지만 민주당은 기획문화위원장과 경제복지위원장을 가졌다.
이번 9회 지선은 7회와 유사한 상황으로 의장단 구성에 있어 여야 간 적지 않은 마찰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3선에 당선된 임기향 시의원도 국민의힘에 좋지 않은 감정을 드러내는 것으로 알려져 국민의힘 주도의 의장단 구성에는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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