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웅상 '동부청사' 승격…중단 없는 양산 발전 이끌 것"

증산지구 '제2 대장동' 논란 일축 "개발이익 전액 공공기여"
지방도 1028호선 '투트랙' 추진…"비방 멈추고 정책으로 승부"

나동연 국민의힘 양산시장 예비후보. 2026.5.13/뉴스1 ⓒ News1 임순택 기자

(양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나동연 국민의힘 양산시장 예비후보가 낙후된 동부권(웅상) 발전과 대형 지역 현안 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을 차기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나 후보는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와 핵심 사업 백지화 주장에 선을 그으며, 오직 정책과 실력으로 양산의 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지난 13일 진행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웅상지역 발전 전략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내년 4월 웅상출장소 개청 20주년에 발맞춰 출장소를 '동부청사'로 전격 승격시키겠다고 했다. 신설되는 '균형개발국'을 중심으로 공무원 250~300명이 상주하는 제3청사 역할을 부여해, 도시재생 사업과 회야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끌고 가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자신의 핵심 공약인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둘러싼 상대 후보의 백지화 공세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나 후보는 "이 사업은 이미 시공사와의 업무협약(MOU)에 대한 도청 승인을 받아 2030년 미니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정상적인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프로젝트"라며 "상대 측은 마치 시공사가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제2의 대장동 사태인 것처럼 선전하지만, 시공사의 개발이익은 공공기여 형태로 지역에 재투자되도록 완벽한 예방 대책이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4년 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상북면과 웅상을 잇는 터널(지방도 1028호선) 개설 사업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투트랙(Two-track)' 전략을 내놨다. 원활한 국비 확보를 위해 제7차 국도·국지도계획 반영을 지속해서 추진하는 동시에, 현재의 지방도 상태에서도 사업 용역에 우선 착수해 흔들림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나 후보는 "전국적인 판세와 달리 양산의 바닥 민심은 상당히 긍정적이며, 분위기가 침체했던 2018년 선거와는 확연히 다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경쟁 후보들이 지역의 대형 사업을 공공연하게 취소하겠다고 엄포를 놓는 상황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으로 현안 사업들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나동연 국민의힘 양산시장 예비후보. 2026.5.13/뉴스1 ⓒ News1 임순택 기자

나 후보는 치열한 선거전 속에서도 나 후보가 주도한 '클린선거 실천 공동 협약'은 지역 정가에 신선한 파장을 낳았다. 그는 최근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더불어민주당 조문관 양산시장 예비후보에게 다가가 "이미 민심의 결과는 정해져 있을지 모른다. 서로 아등바등 비방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하자"고 먼저 제안하며 성숙한 정책 선거를 끌어냈다.

나 후보는 이번 선거 승리를 위한 5대 핵심 공약으로 △부울경 광역철도 조기 착공 △부울경 행정통합청사 양산 유치 △황산공원 국가정원 승격 추진 △도시철도 개통 및 원도심 상권 활성화 △청년의 미래를 위한 AI 첨단도시 구축을 내걸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