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글로벌 해양 기업 유치해 고임금 일자리 확대"
"'해양수도 부산'으로 청년 일자리 만들겠다"
- 박서현 기자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해운기업 유치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전 후보는 10일 '해양 수도 부산, 좋은 일자리로 채우겠습니다' 공약을 발표하고 "해양 수도 완성을 통해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5년간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부산을 이야기했지만 현실은 정반대가 됐다"며 "부산 청년의 38.2%가 부산을 떠날 의사를 밝혔고 그중 76%는 일자리를 이유로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지역 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고 저임금 노동자 비율도 10년 연속 7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다"며 "핵심 생산 연령층 고용률 상승 역시 생산연령인구 감소에 따른 통계 착시"라고 주장했다.
전 후보는 해운기업 본사 이전과 글로벌 해양 기업 유치를 통한 고임금 일자리 확대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HMM·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이전에 이어 추가 해운기업과 글로벌 해양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해운대기업 본사 거리를 조성하겠다"며 "취임 즉시 시장 직속 '해양 수도 세일즈단'을 설치해 민관 합동 기업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해양환경공단 등 해양 공공기관 이전 추진과 함께 투자 규모 50조 원 이상의 동남권 투자 공사 설립, 해사전문법원 개청 등을 통해 공공·전문 일자리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AI를 기반으로 한 미래산업 육성과 관련한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전 후보는 △동부산 미디어 AI 특구 유치 △서부산 제조 AX 플랫폼 구축 △부산신항-UAE 칼리파항 AI 항만 설루션 공동 프로젝트 △UN AI 허브 유치 등을 추진해 부산을 AI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해수부 장관 재직 당시 부산항 AI 대전환 로드맵을 직접 설계·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을 아시아 대표 AI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HMM·SK해운 이전은 이미 완료 또는 확정 단계에 있다"며 "해운·공공·금융·AI·미래산업 분야의 좋은 일자리를 확대해 청년이 돌아오는 부산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후보는 부산 도시철도 전 역사 화장실 온수 공급과 AI 기반 전세 사기 안전망 구축, 고휘도 우천형 차선 교체 등 생활밀착형 '속전속결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wise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