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지하철 전 역사 온수 제공·전세 사기 안전망 구축"
"취임 즉시 시행"…보행·교통·주거 분야 속도전 예고
- 박서현 기자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지하철 화장실 온수 공급과 전세 사기 인공지능(AI) 안전망 구축 등 생활밀착형 공약을 발표했다.
전 후보는 10일 '속전속결 공약' 6종을 공개하며 "시장이 된다면 취임 즉시 부산시민의 하루하루를 바꾸는 과제부터 우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약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부산 도시철도 전 역사 화장실 온수 설치 △고휘도 우천형 차선 교체 △AI 기반 횡단보도 보행 시간 자동 연장 시스템 확대 △부산형 전세 사기 AI 안전망 구축 △부산형 아이 토반(AI 기반 신호체계) 구축 △스마트 택시 미터기 지원 사업 등이다.
전 후보는 "부산지하철은 하루 평균 100만 명 이상이 이용하지만 화장실 대부분이 냉수만 공급돼 시민 불편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부산 도시철도 1~4호선 114개 역사 화장실에 온수 공급 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비 오는 밤에도 차선이 잘 보이도록 도로 차선을 고휘도 우천형 차선으로 교체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횡단보도에는 AI 기반 보행 시간 자동 연장 시스템을 확대 설치를 약속했다.
전세 사기 대응을 위한 AI 기반 안전망 구축 공약도 함께 내놨다.
전 후보는 AI 기반 위험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깡통전세와 이상 거래 징후 등을 조기에 감지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등이 계약 전 위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부산형 전세 사기 AI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실시간 교통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신호 주기를 자동 조정하는 '부산형 아이 토반' 구축 계획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출퇴근 차량 정체를 줄이고 응급차량과 대중교통 이동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택시 뒷좌석 태블릿PC를 활용한 키오스크형 스마트 미터기 설치 지원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승객이 직접 결제와 경로 설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AI 통역 기능도 탑재해 외국인 관광객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전 후보는 "속전속결 공약으로 시민의 일상을 살피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다"며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일하고 또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wise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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