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영화음악콘서트' 개막…손한묵 음악감독과 8개월 여정
3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
25일 공연 '영화로 만나는 아일랜드 이야기'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영화의전당이 올해 '11시 영화음악콘서트'의 첫 무대를 오는 25일 오전 11시 하늘연극장에서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11시 영화음악콘서트'는 다양한 주제로 영화음악을 선보이는 영화의전당의 대표 마티네 콘서트로, 올해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관객들과 만난다. 특히 2026년 시즌에는 부산 출신 손한묵 영화음악감독이 호스트로 참여해 진행을 맡고, 영화 속 명장면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을 더욱 풍성한 영화음악의 세계로 이끈다.
손한묵 감독은 영화 '파테르', '런 보이 런', 드라마 '킹더랜드', '다 이루어질지니' 등 다양한 작품의 음악을 맡아온 작곡가로, 2022년 Azure Lorica International Film Fest 영화음악상을 수상했다. 현재 부산영화음악협회 대표로 활동하며 지역 영화음악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3월 25일 열리는 오프닝 공연은 '영화로 만나는 아일랜드 이야기'를 주제로 영화 '원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등의 음악을 선보인다. 월드뮤직 밴드 '두번째달'과 '바드' 활동으로 알려진 박혜리의 아이리시 휘슬과 아코디언 연주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드라마 '궁', '꽃보다 남자' OST도 박혜리 밴드와 부산시네마콰르텟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어지는 공연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4월에는 우리음악집단 '소옥'과 부산시네마퀸텟이 지브리 영화음악을 국악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이며, 5월에는 '친친탱고'와 부산시네마콰르텟이 프랑스 영화의 낭만을 탱고 선율로 풀어낸다.
7월에는 사카모토 류이치를 기리는 트리뷰트 공연이 마련돼 영화 '마지막 황제', '레버넌트' 등의 음악을 피아니스트 최영민과 부산시네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8월에는 '라라랜드', '위플래쉬' 등 재즈 영화음악, 9월에는 한스 짐머와 막스 리히터 등 현대 영화음악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컨템포러리 필름뮤직을 선보인다.
10월에는 '헤어질 결심', '하얼빈', '승부' 등 한국 영화음악을 대표하는 이명로 작곡가의 작품을 오케스트라 라이브로 조명하며, 11월에는 '아마데우스', '듄', '햄넷' 등 대작 영화음악을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진 웅장한 무대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11시 영화음악콘서트'는 관객 이해를 돕는 해설과 함께 휴식 없이 70분간 진행된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며, 공연 전후로 카페 뤼미에르에서 커피 또는 차가 무료로 제공된다.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및 예매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화의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2wee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