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AI 전환 등으로 업무 효율성 30% 높일 것"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남부발전은 AX(AI 전환) 및 DX(디지털 전환) 기술을 업무에 접목,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프로젝트 웨이브(Project W.A.V.E.)'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이번 프로젝트로 현행 업무의 30%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오는 23일 협업 플랫폼 모아(M.O.A)를 통해 '워크위키(Work-wiki)'를 선보인다. 모아는 SNS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전 직원이 실무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기록·공유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으로 신규 입사자도 클릭 한 번에 전체 업무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남부발전의 설명이다.
또 장소 제약 없는 모바일 업무 환경도 조성한다. ERP(전사적 자원관리)를 포함한 전 분야를 모바일로 전환해 업무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사내 시스템 내에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정보 유출 위험을 차단하고 업무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남부발전에서 자체 구축한 생성형 AI 플랫폼 'KEMI'와 RPA(업무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버추얼 메이트(Virtual Mate)’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단순 반복업무 자동화를 넘어 AI가 복잡한 문서를 읽고 판단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수준까지 AX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는 연료 계약관리나 연결결산 등 정확도가 필수적인 핵심 업무에 우선 적용된다.
이 외에도 AI·프로세스 마이닝 등 디지털 기술로 현장의 병목 구간을 발굴하고, 기존 절차를 디지털 환경에 맞춰 재설계하는 현장 밀착형 업무 효율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동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거대한 변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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