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대심도 터널' 개통 앞두고 최종 점검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10일 0시부터 이용
부산시 "연간 통행비용 648억 절감 효과 기대"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의 오는 10일 개통을 앞두고 부산시가 최종 안전 점검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박형준 시장이 4일 오후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현장을 방문,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현장에서 사업 현황을 보고받은 뒤 터널 내 공기 정화시설을 활용한 '화재 시 배기 시연'을 참관할 예정이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북구 만덕동(만덕대로)과 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잇는 총연장 9.62㎞의 지하 왕복 4차로다. 이 도로 건설엔 지하 40m 깊이에 터널을 뚫어 건설하는 '대심도' 공법이 적용됐다.
이 도로는 부산 도심 내부를 통과하는 기존 지상 간선도로 교통량을 분산시켜 충렬대로와 수영강변대로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건설됐다. 이 도로는 2019년 10월 착공했으며, 10일 오전 0시 개통된다.
시는 "도로가 뚫리면 기존 41.8분 소요되던 만덕~센텀 구간 이동 시간이 11.3분으로 30분 이상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통행비용 648억 원 절감, 생산유발효과 1조 2332억 원 등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해당 터널은 국내 최고 수준인 '방재 1등급' 시설로 구축돼 50m 간격의 소화전과 물 분무 설비, 250m 간격의 대인 피난 갱, 자동 설비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고 시가 전했다.
박 시장은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국내 최초의 전 차량 이용 가능 대심도 터널로 부산의 도시 인프라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상징적 사업"이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개통 전까지 빈틈없는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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