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코퍼레이션, 부산 기장에 370억 들여 '첨단 R&D센터' 짓는다

시와 MOU…2027년까지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향토기업 화승코퍼레이션이 370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에 첨단 기술 연구개발(R&D) 거점을 조성한다.

부산시는 4일 오전 10시 연제구 화승코퍼레이션 본사에서 박형준 시장과 현지호 화승코퍼레이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실증테크센터(R&D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투자 결정에 감사를 표하고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화승코퍼레이션은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 기장군 소재 공장 내 유휴 부지 1만 6500㎡(약 5000평)에 2027년까지 370억 원을 투입, '부산 실증테크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새로 들어설 센터는 기존 주력 분야인 자동차 부품 연구를 넘어선 '신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고 시가 전했다. 센터가 가동되면 연구개발(R&D) 전문 인력을 포함해 260명의 이전 및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고 시가 전했다.

현 대표는 "이번 실증테크센터는 단순한 시설 확장이 아닌 화승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기술 실증과 신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주요 기업들의 R&D 센터가 수도권과 충청권에 집중되는 현실에서 부산을 선택해 준 화승코퍼레이션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산이 첨단 산업의 연구개발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력 양성과 산학협력 등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978년 부산에서 설립한 화승코퍼레이션은 50여년간 글로벌 자동차 부품 소재 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며, 최근 친환경 비자동차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