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9사단, 수해 지역서 맹활약…1만6300명·장비 570대 투입
- 한송학 기자

(함안=뉴스1) 한송학 기자 = 육군 제39보병사단(39사단)이 산청 등 경남의 수해 지역 피해 복구 등 도민의 일상 회복에 대대적으로 나섰다.
1일 39사단에 따르면 합참·육본·2작사 등의 지원으로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2주 동안 대규모 긴급 대민 지원을 펼쳤다.
지원 인력은 1만 6300명, 장비 570대를 투입해 하루 평균 1360명, 48대 장비를 산청 등 피해지역에 투입했다.
동원된 군 병력은 39사단과 2작전사령부 예하 공병여단 및 화생방대대, 특수전사령부 천마부대, 해병대 1사단, 제2신속대응사단 황금독수리여단, 공군 3훈련비행단 등이다.
사단은 효과적인 대민 지원 임무 수행을 위해 산청읍 행정복지센터에 현장 지원본부를 설치해 운용했다.
지원은 중장비를 동원해 산사태로 통행이 금지된 도로를 복구했고 마을 토사 제거 및 주요 접근 도로, 하천 제방 등을 복구했다.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주택은 철거했으며 마을 배수로, 비닐하우스, 축사 등 농·축산 시설 등을 긴급 복구했다.
하천과 계곡으로 실종자 수색 작전을 펼쳤고 군견 8두와 드론도 지원했다. 방역차 2대와 방역기 16대로 산청군 전역의 방역 지원을 했다.
김종묵 39사단장(소장)은 “대민 지원에 최선을 다해 준 사단 및 육·해·공군 지원부대 장병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