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해수욕장 개장기간 교통사고 예방대책 추진

부산경찰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경찰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경찰청 교통과는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이 개장하는 오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철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책은 해수욕장 개장과 휴가철을 맞아 부산 방문 관광객과 교통법규 위반행위 등이 늘어남에 따라 마련됐다.

경찰은 해수욕장 개장기간 시내 주요 교차로의 경우 순찰 차량을 활용해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시외곽도로와 과속 우려구간 등의 경우 교통싸이카와 암행순찰차를 이용하는 안전기동팀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전기동팀은 이륜차나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찰은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야간 일제 음주운전 단속이나 이륜차 불법 소음행위에 대해 지자체,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도 추진한다.

김운섭 부산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즐겁고 안전한 여름 휴가철을 보내기 위해 교통법규 준수해달라"며 "올해 여름 많은 비가 예상 된다는 기상청 자료가 있는 만큼 빗길 감속 운전뿐 아니라 운행 전에 기상 상황이나 도로 침수⋅통제 여부를 미리 확인해 사고 예방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