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분홍 꽃 천지 인생샷…합천 '황매산 철쭉제’ 내달 1~11일
보물 찾기·스탬프 투어·문화예술 공연도
- 한송학 기자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축구장 252개 규모의 철쭉 군락지에서 펼쳐지는 경남 합천 '황매산 철쭉제'가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12일 합천군에 따르면 황매산(1113m)은 철쭉 3대 명산 중 하나로 매년 봄에는 진분홍빛 철쭉꽃 천지가 펼쳐진다.
합천 황매산군립공원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보물찾기 이벤트, 스탬프투어, 나눔 카트 투어, 문화예술공연 등이 진행된다.
황매산 철쭉 군락지는 목장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조성됐다. 1984년 정부의 축산 장려 정책으로 황매산 입구 부분 180헥타르에 달하는 대규모 목장이 조성됐고 젖소와 양들은 독성이 있는 철쭉만 남기면서 철쭉 군락이 형성됐다.
철쭉 관람은 해발 850m에 있는 주차장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의 제1·2 군락지 사이의 포토 전망데크가 인기 장소다. 철쭉은 새벽에 진하고 생기 있는 색을 띠어 일출 무렵에 방문객들이 몰린다.
제3군락지에 조성된 ‘철쭉 나눔 길(무장애길)’은 경사가 거의 없고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해 교통약자 및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가 많다. 군락지별 개화 시기는 3~5일 정도 차이가 있으며 절정은 5월 둘째 주로 예상된다.
교통약자들이 전동카트를 타고 황매산을 누비는 ‘나눔 카트 투어’와 숲 해설사가 동행하는 ‘도슨트 투어’는 황매산의 생태와 역사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황매산 철쭉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황매산의 명소를 돌며 스탬프를 모으는 ‘스탬프 투어'는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축제 기간인 5일 어린이날과 8일 어버이날에는 ‘보물찾기 이벤트’가 열린다.
퓨전국악, 트로트, 전자바이올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지역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황매산 철쭉제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가정의 달 5월 황매산의 진분홍 철쭉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황매산군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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