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특별연합 폐지 수순에 민주당 경남도당 반발
- 김용구 기자

(경남=뉴스1) 김용구 기자 = 경남도가 사실상 무산된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를 위한 행정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이에 반발하며 정상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경남도당 소속 창원·김해·양산·거제지역 시의원 30여 명은 14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연합 규약 폐지 행정 예고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특별연합은 청년인구 유출, 초고령화, 일자리 경쟁력 악화, 교육·교통 인프라 부족 등 비수도권이 겪는 악순환을 해결하기 위해 도민 다수가 지지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 발전을 위해 부산, 울산, 창원, 진주 등 지역별 거점도시와 인근 중소 도시 등을 묶어 새로운 발전 축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자치법, 국가균형발전법 등 법적 근거를 기반으로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로 부울경 특별연합에 대한 정부 승인이 있었다"며 "70개의 핵심 산업에 대한 공동사무를 발굴하고 시·도의회 규약안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과거 행정 주도의 일방적 통합사례를 극복하고, 도민들에게 도움 되는 통합과정을 진행해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의원들은 "박완수 경남지사는 국회의원 시절 이런 특별연합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한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에 찬성했지만 당선 두 달 만에 특별연합 탈퇴를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또 "부울경 3개 단체장이 대안으로 내놓은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으로 가기 위해서라도 특별연합은 필요하다"며 "부울경 특별연합을 정상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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