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불굴의 니나'…체홉의 '갈매기' 재해석

연극 '불굴의 니나'
연극 '불굴의 니나'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극단 창파가 안톤 체홉의 '갈매기'를 다시 엮은 창작극 '불굴의 니나'를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올린다. 작품은 니나를 중심에 세워 예술과 존재, 새로운 연극 형식을 둘러싼 질문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극단 창파의 2026년 정기공연이다. '불굴의 니나'는 체홉의 희곡 '갈매기'에 나오는 니나를 중심축으로 다시 구성했다.

무대에는 새로운 형식의 연극을 갈망하는 니나가 선다. 뜨리고린, 아르까지나, 뜨레블레프의 관계와 충돌도 함께 얽어 예술과 현실, 창작과 존재의 의미를 더듬는다.

극단 창파는 체홉의 고전적 서사에 부조리극적 상상력을 결합했다. 원작의 인물과 구조를 빌리되 새로운 연극 형식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밀어붙인다.

작품은 "연극은 무엇인가", "새로운 형식은 가능한가", "예술은 무엇을 남기는가"라는 질문을 전면에 둔다. 관객이 예술과 존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도록 짠 구성이다.

연출은 채승훈이 맡았고 조유민이 공동연출로 참여한다. 출연진에는 임소영, 한형민, 김혁종, 나수아, 한지훈이 이름을 올렸다.

극단 창파는 이 작품이 체홉을 단순히 재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 예술의 의미와 연극의 존재 이유를 탐색하는 무대라고 밝혔다.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