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갤러리 소장품전…'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인상파부터 팝아트까지 서양미술사의 명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와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5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의 주요 소장품 143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전시장은 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부터 20세기 현대 미술까지 400년에 걸친 미술사의 주요 흐름을 영국 라파엘 전파와 낭만주의, 바르비종파 명작과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나비파와 큐비즘 등 9개 섹션으로 나눠 시대별로 짜였다.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예술적 정체성과 유럽 미술의 교차점을 보여주는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유명 미술관들의 특색을 소재로 독특한 전시 디자인을 구성, 관람객에게 작품 관람에 더해 공간 자체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에게 미술 감상의 즐거움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미술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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