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관람객 10명중 8명이 여자…최다 관람은 '피카소 특별전'
해외여행 갈증 풀어준 사진전도 인기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여성이 올해 전시 예매자의 성비에서 78.7%를 차지해 남성 21.3%를 차지한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인터파크는 올해 1월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열린 전시 입장객을 분석한 결과 및 가장 인기 있었던 전시회 순위를 공개했다.
올해 전시 예매자의 평균 연령 비중은 20대(40.1%), 30대(34.0%), 40대(17.7%), 50대 이상(6.8%), 10대(1.3%)의 순으로 나타났다.
20대가 선호했던 전시는 '요시고 사진전', '비욘더로드', '팀랩', '살바도르 달리전', '앨리스 달튼 브라운' 순이었다.
30대가 좋아한 전시는 '아이 뮤지엄 디지털명화 '색채의 마술사:앙리 마티스'', '빛의 벙커',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40대는 '발굴 100주년 기념 특별전 투탕카멘:파라오의 비밀'만을 좋아했다.
인터파크는 하나의 전시를 여러 번 관람하는 'N차관람' 관람객이 얼마나 되는지도 상위 24개 전시를 대상으로 살펴봤다. 그 결과 96.2%의 관람객은 1회 관람이었으며, 3.8%의 관람객은 2회 이상 재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관람 인원 가운데는 2~3회 관람한 사람들이 98%로 대다수였고,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과 '앨리스 달튼 브라운',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에서는 4~9회씩 재관람 예매를 한 관람객도 다수 있었다.
특히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은 올해 국내 관람객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전시는 파리 국립피카소미술관의 소장품이 소개된 국내 최초 전시로 회화, 조각, 판화, 도자기 등 110여점의 걸작들을 선보였다.
지난 5월1일 개막해 8월29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이번 전시에서는 1951년에 완성된 이래 70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기념비적인 '한국에서의 학살' 등이 전 연령대의 고른 사랑을 받았다.
이어 △2위 제주에서 열린 '빛의 벙커 : 모네, 르누아르... 샤갈' △3위 '팀랩: 라이프(teamLab: LIFE)' △4위 '요시고 사진전:따뜻한 휴일의 기록' △5위 '발굴 100주년 기념 특별전 투탕카멘:파라오의 비밀' △6위 '앨리스 달튼 브라운' △7위 '비욘더로드' △8위 '살바도르 달리전' △9위 '아이뮤지엄 디지털 명화-색채의 마술사:앙리 마티스' △10위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 순이었다.
이충우 인터파크 전시사업팀장은 "피카소와 샤갈 같은 전설적인 화가들을 비롯해 살바도르 달리, 마르셀 뒤샹, 르네 마그리트 등 초현실주의 작가들의 원작을 대규모 전시로 만나볼 수 있었다"며 "'요시고 사진전'이나 '우연히 웨스 앤더슨'처럼 세계 각지의 여행지를 담은 사진전은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며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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