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부터 '안경'까지 K-애니 6편 뉴욕 상영…관객 300명 참여

콘진원 지원작 포함 6편 상영…온라인 바이어 매칭도 연계
콘진원, '코리아 온 스크린' 연계해 북미 진출 지원

2026 코카 스포트라이트(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6 코카 스포트라이트'(KOCCA SPOTLIGHT) 애니메이션 상영회를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 뉴욕코리아센터에서 열어 한국 애니메이션 6편을 선보였다. 이틀 동안 현지 관객 300여 명이 상영회를 찾았다.

이번 행사는 콘진원 뉴욕비즈니스센터와 뉴욕한국문화원이 공동 기획했다. 뉴욕한국문화원의 '2026 코리아 온 스크린'(Korea On Screen) 프로그램과 연계해 콘진원 제작지원작을 포함했다.

상영작은 작품 수준과 주제, 현지 관객 특성, 북미 진출 의지 등을 고려해 골랐다. 장편 '광장'(The Square)과 단편 '귀로의 여행'(A Trip to the Ear)·'경계'(Boundaries)·'동상'(Statue)·'옷장 속 사람들'(Society of Clothes)·'안경'(Glasses)이 스크린에 올랐다.

'광장'은 2025년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콩트르샹(Contrechamp) 부문 심사위원상과 2026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 장편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을 받았다.

'귀로의 여행'은 2026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미드나이트 단편 부문에 선정됐다. '경계'는 2026 드레스덴 국제단편영화제에서 단편영화상을 수상했다.

'동상'은 2025 디지콘6 아시아 본선 어워드 은상을 받았다. '안경'은 2025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됐다. '옷장 속 사람들'은 2025 디지콘6 아시아 본선 어워드 그랑프리 수상작이다. 2024 오타와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공식 경쟁 부문에도 진출했다.

관객들은 "독특한 소재와 이야기가 독창적인 작화와 함께 어우러진 애니메이션"이라고 평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수준 높은 작품"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콘진원 뉴욕비즈니스센터는 상영회와 연계해 '애니메이션 온라인 커넥트'(Online Connect - Animation)를 진행할 계획이다. 콘진원 제작지원을 받은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현지 바이어가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을 하는 방식이다. 상영에 그치지 않고 사업 기회로 연결하려는 후속 절차다.

이양환 콘진원 뉴욕비즈니스센터장은 "이번 상영회는 국제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K-애니메이션을 뉴욕 현지 관객에게 소개해 그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북미 진출 기회로 이어가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 애니메이션이 북미를 비롯한 세계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현지 산업계와의 접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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