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독도 관련 신간 2종 발간…日 왜곡 주장 대응

'울릉 앤드 독도'…'한국의 독도주권과 1905년 일제의 침탈'
"독도,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 한국 영토 강조"

영문 기행문 안내서 '울릉 앤드 독도'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이 일본의 이른바 22일 '죽도의 날'을 앞두고 반복되는 독도 왜곡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신간 도서 2종을 발간했다.

이번 신간은 외국인을 위한 영문 안내서와 독도 주권의 정당성을 입체적으로 조명한 연구총서로 구성됐다. 모두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병렬 저자가 집필한 '울릉 앤드 독도'(Ulleungdo and Dokdo, 울릉도와 독도)는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영문 기행문형 안내서다. 기존의 딱딱한 학술적 서술에서 벗어나 실제 여행 동선을 따라가는 구성을 취했다.

이 책은 시내버스를 활용한 1~3일 여행 일정을 수록해 외국인이 스스로 탐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울릉도와 독도의 바위, 나무, 암각문에 얽힌 전설과 이야기를 풍부하게 담아 현장 이해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독도를 체험하며 한국 영토로서의 실체를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총서 '한국의 독도주권과 1905년 일제의 침탈'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연구총서인 '한국의 독도주권과 1905년 일제의 침탈'은 재단 독도연구소 연구위원들이 참여한 학제 간 공동 연구의 산물이다. 총 8편의 논문을 통해 일본의 '1905년 독도 편입' 주장이 가진 허구성을 다각도로 검증했다.

일본 공문서 분석과 명칭 혼란 형성 과정을 추적하여 '고유영토론'의 국제법적 한계를 지적했다.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의 독도 인식과 주권 수호 노력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미군정기 법령과 1952년 '평화선' 선포의 의미를 분석해 한국 주권의 역사적 흐름을 입체화했다.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는 "이번 발간물은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학술적 대응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다"며 "향후 독도 관련 정책 수립 및 후속 연구의 핵심적인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