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난 세계'·'고흐로 읽는 심리 수업'…국립중앙도서관 2월 사서추천도서는

4개 분야 8권 선정

2월 사서추천도서 8권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올해의 포문을 2월 사서추천도서 8권을 선정해 발표했다. 문학, 인문예술,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4개 분야에서 각 2권씩 뽑았다.

이번 선정은 전 국민의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격월로 시행되는 정례 사업의 일환이다. 최근 6개월 이내 발간된 신착 도서 중 사서들이 직접 읽고 엄선한 결과물이다.

문학에서는 '구멍 난 세계'와 '영원을 향하여'가 선정됐다, 인문예술에서 '고흐로 읽는 심리 수업'과 '철학자 16인의 인생 수업'을 추천을 받았다, 사회과학에서 '나는 다시 나를 설계하기로 했다'와 '낯섦과 공존'이 선택됐다. 자연과학에서 '미래를 여행하는 회의주의자를 위한 안내서'와 '뒷마당 탐조 클럽'이 사서들이 관심을 끌었다.

인문예술 분야의 '철학자 16인의 인생 수업'은 현대인에게 친숙한 MBTI 성격 유형 검사를 매개로 동서양 철학자들의 삶을 조명한다. 철학적 담론을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관점에서 풀어내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에 대한 해답을 흥미롭게 제시한다.

사회과학 분야 추천작인 '나는 다시 나를 설계하기로 했다'는 새해를 맞아 변화를 갈망하는 이들을 위한 실천적 지침서다. 거대한 목표 대신 사소한 결심의 누적이 가져오는 변화의 힘을 강조하며, 사고의 전환과 행동의 구조화라는 체계적인 전략을 제안한다.

자연과학 분야의 '뒷마당 탐조 클럽'은 6년간의 조류 관찰 기록을 생동감 넘치는 서사와 만화적 삽화로 담아냈다. 새들의 일상을 마치 사건 기사처럼 묘사하여 관찰의 재미와 감동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했다는 평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책과 함께 새해 계획을 점검하고 마음가짐을 다잡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들에 대한 상세한 서평과 정보는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 내 '사서추천도서'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측은 올해 총 6회에 걸쳐 분야별 양질의 도서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