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촬영날 유재석과 진땀 '뻘뻘'"…메인작가가 들려주는 '유퀴즈' 뒷이야기
[신간] '유퀴즈에서 만난 사람들'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기획자이자 메인작가인 이언주가 지난 6년간의 프로그램을 돌아보며 가슴 찡했던 순간을 담은 에세이를 펴냈다.
지금이야 인기 있는 토크쇼로 자리매김했지만, 첫 촬영 날은 막막하기만 했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당시 '유퀴즈'는 스튜디오가 아닌 길거리에서, 약속도 안 된 사람과 토크를 나누는 콘셉트였기 때문이다. 섭외는 하늘의 별 따기였고, 간신히 '모신' 시민은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부끄럽다고 줄행랑치기 일쑤였다.
이 책에는 수백 명의 출연자 중 피아니스트 조성진, 생물학자 최재천, 판다 사육사 강철원 등 50명의 희로애락 인생 이야기가 담겼다. 그들의 실패와 상실과 열정에 귀 기울이며 작가는 "우리 인생이 한 편의 드라마 같다"고 새삼 깨닫는다.
메인 MC 유재석을 향한 저자의 깊은 신뢰도 드러난다.
"가끔 촬영이 제작진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 날이면 그(유재석)의 진가가 나온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토크를 이끌어가 유려하게 종지부를 찍는 모습을 보며 늘 많은 것을 배운다."
토크 현장 스틸사진, 작가 다이어리, 미공개 장면 등도 함께 담아 카메라 안팎 '유퀴즈'를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유퀴즈에서 만난 사람들 / 이언주 글/ 비채 / 1만8800원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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