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웨이브, 홈페이지 전면 개편…몸캠피싱 피해자 보호 강화
정밀 분석·CS·라바스캐너 등 3대 솔루션 공개
범죄 유형부터 피해 확산 방지·사후 모니터링까지 시각화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라바웨이브가 몸캠피싱 피해자 보호와 기술 대응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라바웨이브는 정밀 분석 시스템과 CS 시스템, 라바스캐너 등 자체 개발한 3대 솔루션 체계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정밀 분석 시스템은 범행에 사용된 악성 파일과 APK를 역분석해 데이터 유출 경로와 가해자 인프라를 파악한다. CS 시스템은 데이터 인젝션과 더미데이터 삽입 등을 통해 실제 지인에게 피해가 확산할 가능성을 낮추고 협박과 유포를 지연시키는 역할을 한다.
라바스캐너는 웹과 SNS에서 유포 정황을 자동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크롭·압축·색보정 등으로 변형된 이미지와 영상도 원본과 비교해 찾아낼 수 있다. 악성 앱 등을 탐지·제거하는 보호 앱 'LAVAR X'와 연계해 분석부터 확산 대응, 사후 모니터링까지 통합 대응한다.
피해자가 기술 작동 방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솔루션 데모'도 강화했다. 데이터 인젝션과 더미데이터, 라바스캐너 작동 원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 대응에 활용되는 격리 분석 환경과 패킷 분석 화면도 비식별화해 공개했다.
랜덤매칭 채팅과 오픈채팅방, SNS DM·텔레그램, 외국인 사칭 등 실제 접수되는 주요 범죄 접근 유형도 시각화해 범행이 협박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최근 몸캠피싱이 단순 금전 요구를 넘어 악성 앱 설치와 개인정보 탈취, 지인 대상 영상 유포 협박 등으로 수법이 고도화하면서 피해 발생 직후 초기 대응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라바웨이브는 이번 개편을 통해 피해자가 범죄 유형과 대응 절차를 사전에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준엽 라바웨이브 대표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기술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범죄 접근부터 분석, 피해 확산 방지, 사후 모니터링까지 실제 대응 과정을 피해자의 관점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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