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스테이블코인 지갑 기술 실증 완료…외부 공급도 추진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고 송금·결제할 수 있는 지갑 기술의 실증(PoC)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기존 카카오페이머니 지갑 시스템을 스테이블코인 등 온체인(On-chain) 자산까지 담는 통합형 지갑으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카오페이는 약 4300만 명이 사용하는 기존 지갑 시스템을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등 온체인(On-chain) 자산의 송금·결제·정산 기능을 검증했다.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구축했다.
향후 카카오그룹은 카카오페이의 결제 인프라와 카카오뱅크의 은행 인프라에서 각각 지갑 기술을 검증해 국내 디지털 자산 생태계 전반의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보급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같은 유통 인프라 구축 구상을 중심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도입을 검토하는 국내 주요 기업 및 금융기관들과 협력 논의를 계속 이어가는 중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겸 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태스크포스(TF)장은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의 진정한 가치는 발행을 넘어 자산이 실제로 사용되는 유통 단계에서 드러날 것"이라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국내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카카오는 향후 스테이블코인 사업에서 발행뿐 아니라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등을 활용한 결제·송금 등 유통 영역을 주요 사업 기회로 보고 관련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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