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술 딥테크 키운다…'라이징스타·스타 연구소기업' 뽑는다
2026년도 성장단계별 우수 연구소기업 지정 추진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정부가 공공기술을 사업화한 연구소기업을 성장단계에 따라 '라이징스타'와 '스타' 기업으로 지정하고 연구개발(R&D)부터 투자, 해외 진출까지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2026년도 성장단계별 우수 연구소기업(라이징스타·스타) 지정'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이나 대학 등이 보유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의 1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소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라이징스타 연구소기업'과 '스타 연구소기업'으로 구분해 지정하고 기업별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라이징스타 연구소기업은 기술과 제품을 기반으로 매출·고용을 늘리고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3개 사업연도 평균 매출액이 10억 원 이상이거나 연평균 매출액이 15% 이상 증가한 기업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10개 사 내외를 지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초기 기술 스케일업을 위한 사업화 연계 연구개발(R&BD), 지식재산 전략 컨설팅, 후속 투자 연계, 해외 투자설명회 등을 지원한다.
스타 연구소기업은 이미 매출과 투자유치 등 사업성과를 거두고 국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최근 3개 사업연도 평균 매출액이 50억원 이상이면서 연평균 매출액이 20% 이상 증가한 기업이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 2개 사 내외를 선정한다.
스타 연구소기업에는 대형 R&BD와 실증·인증을 지원하고 기업공개(IPO)·인수합병(M&A) 등 성장과 투자회수를 위한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스케일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정기업 간 교류와 멘토링, 오픈이노베이션도 추진한다. 국내외 주요 행사를 활용해 기업과 제품을 홍보하고 우수 연구소기업의 성장 사례도 확산할 계획이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실장은 "연구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공기술을 활용한 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성장 사다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날부터 10월 2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최종 지정기업을 선정한다. 지정서는 오는 12월 수여할 예정이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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